독후감

김호연의 작업실

autonomy111 2025. 4. 21. 20:13

머리를 세게 한 대 때리는 문장을 읽었다. 
 
문장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글쓰기는 로또를 사는 행위가 아니고 로또가 필요한 사람들의 심정에 대해 쓰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로또가 필요한 사람들의 심정에 대해 쓰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 나는 첫 사람, 
나에 대해 쓰는 중이었던 것이다. 
나 비슷한 누군가에 대해서. 
 
머리를 세게 맞는 건 기분 나쁜 일이지만
저 문장을 읽었다고 실제로
머리를 세게 맞은 건 아니니까 
기분 나쁘지 않게 넘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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